평화의 섬 제주...
누가 갖다붙인 이름일까요??
잔혹하고도 처참한 역사를 가진 섬....
아직까지도 상처가 아물지 않은 섬에 '평화'라는 이름을 누가 줬을까요??
4월에 개봉된 꽃비라는 영화는 제주 4.3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제가 주절주절 거리는것 보다 위키백과로 가면 4.3에대해 개요를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영화 '꽃비'는 모든 사건을 4.3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영화 맨 처음 나오는 무자비한 폭행을 삼던녀석(형석)은 일본을...
그리고 그녀석이 떠나고 나서 선도라는 완장을 차고 있던 녀석(도진)은
일본이 떠났지만 처리되지 못하고 오히려 경찰이라는 감투를 쓴 친일파의 모습과 반공우익세력을...
그리고 도진의 반대편인 녀석(민구)은 5.10 남한 단독 총선거를 반대하던 남로당 계열의 좌익 세력을...
가장 미운 캐릭터였던 서울에서 전학온 녀석(동일)은 남한 단독 총선거를 치르기위한 우익세력 및 미군정의 모습을...
도진세력과 민구세력의 주먹다툼은 4.3의 폭력을...
이 둘의 싸움으로 결국 가장 큰 피해를 입게되는 여학생(서연)은 제주도민을...
그리고 많은 리뷰에서 쓸데 없다고 하는 귀신나오는 씬은...
아직 눈감지 못하는 4.3사건의 영혼이 동일(결국 4.3의 원인이 되는....)을 아직 용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역사를 모르고 보면 뭔소린지 하나도 몰랐겠지만....
알고보니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
술을 한잔도 못하는 나지만... 독한 술을 한잔 먹고 잠들어서 이 먹먹함을 씻어버리고 싶은 영화
'꽃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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